국내 유일 '울산고래축제' 폐막..."30여만명 방문"

입력 2023-05-15 14:22   수정 2023-05-15 14:23


울산 남구는 11~14일 나흘간 열린 2023 울산고래축제에 30여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도약하는 장생포'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고래를 보다, 고래를 듣다, 고래와 놀다, 고래가 날다 등 4가지 일일 테마로 구성됐다.

고래마당과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차&술고래, 장생맛집 등 공간별 프로그램 차별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대형 LED 인형과 고공 LED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가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진행됐다.

또 장생포 열린음악회, 장생이 OST 라이브콘서트, 거리음악회, 가족뮤지컬, 고래패션 퍼포먼스, 장생이 수상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고래퍼레이드에는 구민과 기업체, 해군기수단, 의장대, 군악단이 참여했으며, 특수제작한 고래 플로트 카까지 동원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장생포도 연출됐다.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의 미디어아트 ‘빛의 공원’과 ‘킹웰리 분수대’ 야간 경관 조명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고래축제 기념 특별전시 '생의 찬미'와 미디어 아트 '구스타프 클림트: 황금빛으로 물들이다', '명랑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등 다양한 전시?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0개 매체 주한 외신기자 11명을 초청해 각국에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고래문화재단은 4개 노선의 셔틀버스와 태화강역 직행 노선,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축제장 인근에 주차장 7곳을 마련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전국에서 방문객 30여 만 명이 다녀갈 정도의 대형 축제임에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치러져 감사하다"며 "올해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고래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전국에 단 하나뿐인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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